다이빙 준비 중
Gordon Rock
입수
몇 일간의 갈라파고스 육지탐험이 끝나고, 이제는 바다 속을 탐험할 시간.
설레임이란 녀석은 거센 파도로 인한 흔들림마저도 느끼지 못하게 하는구나.
엄청 많다.
베라쿠다 떼
내가 좋아하는 이 아이
솟아있는 것들도 고기다.
기대만큼 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워낙 많은 종류와 숫자의 물고기가 서식하는 곳이다보니,
모두들 입수와 동시에 주변을 둘러보느냐 정신이 없다.
이거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랄까.
씨스타! (걸그룹 말고..)
색이 예쁘길래
만화 주인공 같이 생겼다.
넌 옷이 좀 예쁘네?
수영하는 가오리떼는 우아하다
상어떼 발견!
진짜 많다. >_<
이 동네에선 참 흔한 거북이
에이 다들 많이 봤잖아요!
머리위에 친구들을 데리고 다니는 상어
망치상어. 이건 처음 봤다.
조류를 피해 숨어있는 상어들
자는건가?
나도 조류에 휩쓸릴까봐 손에 힘 빡!
갈라파고스의 바다는 항상 물이 차고 조류가 강하다.
때문에 다른 바다처럼 알록달록한 산호를 보기 힘들다.
하지만 만나기 힘든 바다생물들이 곳곳에서! 심지어 무리지어! 출몰해주니,
갈라파고스의 바다는 육지만큼이나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구나.
쉬는 시간에는 바다사자랑 놀기
안녕, 물 속에서 넌 참 빠르구나.
- 신랑, 망치상어 봤어? 상어떼는? 가오리떼는? 거북이도 몇 마리였더라...?
+ 어어, 다 본 거 같아. 조류는 세지, 사방에 볼거리 투성이지,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
- 다들 마찬가지였어. 조류는 세지, 볼거리는 많지.
재밌는게 다들 신나서 시그널을 보내는데, 누구는 거북이, 누구는 상어... 다 다른 걸 보내는거야.
근데 정작 내가 본 건 바다사자였다는거. ㅋㅋ
2014/01/29 ~ 2014/02/06
@Galapagos, Ecu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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