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영화를 보면 남자들이 프로포즈를 할 때, 흔히 이런 말을 한다. '하늘에 있는 별도 따줄게.'라고... 이 영화의 어리버리한 주인공은 그가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같은 말을 남기고 떨어진 별을 찾아 나선다. (2007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이런 쌍팔년식 프로포즈를 날리는 주인공이라니!!! OTL ) 인간세계와 마법세계 사이의 담, 떨어진 별, 하늘위에 있는 해적선 등등 영화는 동화같은 소재들로 가득하고 그 내용역시 동화같다. 적당히 유치하고 적당히 거짓말같지만... 행복한 결말과 함께 올라가는 자막을 보며 딴지를 걸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마법세계'라는 배경에 어울리는 화려한 그래픽과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은 영화를 보는 이를 웃음짓게 한다. 왕위를 놓고 싸우는 왕자들, 점을 보는 마녀, 해적들의 생..